AI가 승강기 탑승 유도하고 운행시간 분석
엘리베이터는 용도와 건축 설계에 따라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된다. 편안한 승차감과 안전성은 물론 건축 공간 효율까지 고려해 만들어진다.
현대엘리베이터에는 50층 이상을 운행하는 초고속 엘리베이터 ‘디엘’이 있다. 디엘은 동기전동기 3개를 결합해 일부 부품에 문제가 발생해도 나머지 정상적인 동기전동기를 이용해 운행하는 최첨단 내고장성 시스템이 적용된 제품이다.
승차감도 좋다. ‘기밀 카도어 시스템’으로 문이 닫힌 후 케이지 쪽으로 미끄러져 소음의 주원인인 출입구를 완전히 밀폐시킨다. 공기역학 유선형 캡슐 케이지는 공기저항을 최소해 저소음, 저진동을 제공한다.

안전장치도 잘 구축돼 있다. 세라믹 마찰재로 이루어져 우수한 제동 성능을 보여주는 비상정지 장치와 정확한 속도 검출로 정격속도 30% 이상 시 비상 정지하는 플라이볼 조속기, 3단 버퍼로 충격 완화 효과가 우수한 3단 텔레스코픽 완충기가 있다.
대용량 운송 시스템인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도 있다. 하나의 승강로에 두 대의 엘리베이터 운행이 가능해, 승강로 수 감소로 공간 효율을 향상시키고 건축비 절감이 가능한 차세대 엘리베이터다. 이 엘리베이터는 LG유플라스 신사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친환경 기술로는 행선층 예약시스템이 있다. 목적층까지 가장 빠른 이동이 가능한 행선층 예약시스템은 유동인구가 많은 건물에서 목적층이 같은 승객을 동일한 승강기에 탑승 유도함으로써 대기 및 탑승 시간을 줄이고 엘리베이터 운행 효율을 높여준다.
이용객이 목적층을 입력하면 탑승 인원 및 출발층과 도착층을 스스로 분석한다. 이는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 승강기 운행 효율을 최대 20~30%까지 높인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고층 건물에서 효과적이다. 보안성도 강화할 수 있다. 빌딩의 관리시스템과 IT기술을 연계해 건물 보안 시스템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건물 출입 카드나 신분증 연동으로 목적층을 자동 입력할 수 있다.

움직임 인식해 발만 대도 엘리베이터 호출
여러 대의 엘리베이터를 그룹으로 통합 관리·제어하는 인공지능(AI) 군관리시스템도 있다. 이동 방향이 같은 승객들이 가장 먼저 도착하는 승강기에 탑승하도록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엘리베이터 교통량에 대한 AI 분석을 통해 예상 운행 시간과 대기시간을 예측해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 탑승이 가능하다.
스마트 기술로는 ‘클린 무빙 설루션’이 있다. 공유 공간에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전염을 차단하는 안전한 최첨단 시스템으로, 접촉 없이 편리한 이동을 가능하게 해준다.
먼저 ‘블루투스 태깅’은 모바일 앱 하나로 엘리베이터를 제어할 수 있는 신개념 이동 시스템이다. H-Mobile Thru(현대 모바일 스루) 앱 실행 상태에서 핸드폰을 등록 장치에 갖다 대면 목적층으로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모션 콜 버튼’은 움직임 인식 센서를 활용해 손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동작만으로 버튼 인식이 가능하다. 터치리스 버튼은 버튼 표면 접촉 없이 홀을 통과하는 동작만으로 목적층을 등록하고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하다. 이는 접촉으로 인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로 감염을 방지할 수 있어서 위생적이다.
‘터치리스 풋버튼’은 홀버튼 하부에 장착된 센서 인식을 통해 손을 사용하지 않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손 사용이 불편하거나 물건을 들어 손이 자유롭지 못한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 본 기사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